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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으로 가는 하늘길 한달 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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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으로 가는 하늘길 한달 간 폐쇄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기사승인 2020. 03. 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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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8일까지, 이후에도 재개 불투명
오는 28일부터 약 한달 동안 한국과 베이징의 하늘길이 막힌다. 이후에도 재개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하늘길이 막히는 상황이 연장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공항
최근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 공항 방역 요원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제공=신징바오(新京報).
베이징 항공업계 관계자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이날부터 목적지가 베이징인 모든 국제 항공편이 상하이(上海)와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등 인근 12개 도시에 우선 착륙해 승객 검역을 실시한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승객만 태우고 진입할 수 있게 한 조치를 외국 항공사를 포함한 모든 항공사로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베이징 밖에 격리해 수도를 철저히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현재 베이징의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환자는 100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에서 이번 주 예정된 23일, 25일, 27일 항공편까지만 운항하고 28일부터 4월 25일까지 운항을 잠정 중단할 예정으로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베이징 지사의 한 관계자는 “경유지에서 장시간 대기 및 발열자 격리 조치 등으로 고객의 불편이 심해졌다. 계속 운항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다”면서 운항 잠정 중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26일과 28일 운항부터 우선 취소했으나 이후에도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른 공항에 착륙한 후 베이징으로 돌아오면 이착륙 등 비용이 늘어날 뿐 아니라 승무원 근무시간도 늘어나는 등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이렇게 아시아나항공까지 운항을 중단하면 서울∼베이징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중국 회사인 에어차이나와 중국남방항공만 남게 된다. 지난 30년 동안 유례가 없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위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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