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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덕수궁 입체 관람해볼까” 앱 콘텐츠 제작

“휴대전화로 덕수궁 입체 관람해볼까” 앱 콘텐츠 제작

기사승인 2020. 03. 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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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SK텔레콤 '점프 AR' 통해 선보여
석조전 제공 문화재청
AR 덕수궁의 ‘AR 포토존’ 메뉴./제공=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휴대전화를 통해 덕수궁을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SK텔레콤과 함께 모바일 콘텐츠 ‘AR(증강현실) 덕수궁’을 제작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점프 AR’에 마련된 메뉴인 ‘AR 덕수궁’은 ‘AR 지도’ ‘AR 포토존’ ‘AR 전생찍기’ 3개 메뉴로 구성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용 휴대전화에서만 지원되며 아이폰으로는 이용하지 못한다.

항공사진 수천여 장과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AR 지도’를 선택하면 덕수궁 건물 12개와 6만1000여㎡에 이르는 궁궐 공간을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전각에 대한 설명, 편의시설 위치, 유모차와 휠체어가 쉽게 다니는 경로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AR 포토존’은 덕수궁을 직접 찾아가서 사용해야 한다. 대한문, 중화전, 석어당, 석조전을 방문해 콘텐츠를 실행하면 전통의상을 입은 개, 판다, 고양이, 알파카가 화면에 나타난다.

‘AR 전생찍기’는 조선시대 왕, 왕비, 대감, 수문장으로 변해 사진을 남기는 기능이다. 가체를 머리에 쓰고 한복을 입은 모습을 저장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가운데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AR 덕수궁’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흥미를 느낄 만한 콘텐츠가 있다”며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추진하고 영문 콘텐츠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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