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_투시도 | 0 |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투시도./제공 = 현대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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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주거복합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조망이나 가시성이 우수하고 교통망과 편의시설이 풍부한 도심 속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주거환경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24일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래미안 강동 팰리스’ 전용면적 84㎡의 올해 3월 시세는 12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3월 11억1000만원 대비 약 1억65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최고 45층의 주거복합단지다.
부산 남구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시세도 같은 기간 1억4500만원(6억원→7억4500만원) 올랐다. 단지는 최고 40층의 주거복합단지다.
희소성이 높다는 점도 시세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19 전국 건축물 현황 통계’ 자료를 보면 전국 건축물 724만3472동 중 31층 이상 건축물은 약 0.03%(2739동)에 불과하다.
주거복합단지들의 청약 성적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3차’는 1순위 평균 206.13대 1로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상 최고 40층 주거복합단지로 공급됐다. 또 지난해 11월 청약접수를 받은 대구 북구 ‘대구역 오페라 W’는 1순위 평균 13.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으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올해 전국에서 7119가구의 고층 주거복합단지들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가구수별로는 △대구 4143가구 △경기 1805가구 △인천 1224가구 △서울 495가구 △울산 52가구 순이다.
현대건설은 4월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가구로 구성된다.
두산건설은 3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4층, 3개동, 공동주택 전용면적 84㎡ 316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56실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320실 등 총 1525가구로 이뤄진다.
반도건설은 올 상반기 중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우정동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455가구 중 일반분양 12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0~58㎡ 40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