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싱가포르, 10명 이상 모임 금지 조치…영화관·술집도 폐쇄

싱가포르, 10명 이상 모임 금지 조치…영화관·술집도 폐쇄

기사승인 2020. 03. 25. 09: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138458446
싱가포르/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5월말까지 10명 이상의 직장 및 학교 밖에서의 모임을 금지했다.

휴교령은 물론 종교 예배도 중단시켰다. 오는 26일부터 술집, 영화관, 극장, 노래방 등 모든 대중 유흥시설도 폐쇄된다. 이 조치를 어길 시 경고부터 면허 취소, 최소 10000달러(약 1240만원)의 벌금과 6개월의 징역 등 다양한 조취에 취해진다.

10인 이상 모임 제한은 생일파티와 결혼식 등도 포함한다. 당국은 가정집에서도 이 같은 가족 행사를 유의하라고 말했다.

로런스 웡 국가개발부 장관은 “나이트클럽이나 술집과는 달리 체육관, 식당, 동물원과 같은 명소들은 문을 열어둘 수 있다. 쇼핑 센터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판매를 하지 않는 한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49명이 새롭게 발생, 누적 확진자가 55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사례 중 32건은 해외 유입 사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