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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감자 핵세일 20만상자 4천톤 ‘완판’

강원 감자 핵세일 20만상자 4천톤 ‘완판’

기사승인 2020. 03. 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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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도지사 감자판매 시즌2 완판남 등극
‘감자파는 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완판남에 등극했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지사가 본인의 트위터계정 이름까지 바꾸고 감자세일즈에 나선 지 14일 만에 감자 20만여 상자를 판매완료했다.

최 지사는 ‘핵감자’라는 명칭으로 트위터 홍보를 시작하며 세계적 그룹 BTS를 패러디한 ‘PTS(POTATOS)’ ‘감자꽃 시, 감~자?’ 등의 개그까지 선보이며 트위터 판매 완판남 다운 면모를 보였다.

대변인실에서도 직원격려차 농정국 감자TF를 찾은 도지사와 함께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해 홍보를 지원하며 성공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 불황, 개학 연기 등으로 감자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위해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감자세일즈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트위터에서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방문폭주로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이같은 반응은 ‘10kg, 5000원’이란 착한 감자가격과 코로나로19로 우울한 사회 분위기에 신나는 감자구매게임 등이 활력소가 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행사는 24일 오전 10시 판매 시작후 7분 3초만에 5만 박스를 완판하며 종료했다. 마지막으로 판매된 감자는 산지에서 선별·포장을 거쳐 이달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총 판매량은 트윗판매 2000톤을 비롯해 특판·기관팔아주기 500톤, 가공업체 알선 1500톤 등 4000톤에 달한다.

최 지사는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마지막 5만 상자를 7분 4초만에 모두 사 주셨다고합니다. 감자 사랑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에 대해 감자 농민들을 대신해서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사랑님들의 사랑 바이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너끈히 퇴치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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