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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코로나 대응 경험 공유(종합)

문 대통령, 내일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코로나 대응 경험 공유(종합)

기사승인 2020. 03. 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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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진단시약 업계 대표들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송파구 씨젠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밤 9시에 개최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주요 20개국)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이번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보건·방역·분야 협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정상 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보건 조치 활동과 성과를 설명하고, 특히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독자적인 자가진단 앱 개발 및 시행,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피해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필수적인 경제 교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부대변인은 “세계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 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각국의 국경 관리 조치가 기업인 등 필수적인 인적 이동을 저해하지 않는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한 G20 회원국들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국제공조 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 간 공동선언문이 도출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업인 이동 보장 등에 대한 사전 합의가 어느정도 이뤄졌냐’는 질문에 “내일 나오는 공동선언문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윤 부대변인이 밝힌) G20 의제 브리핑 범위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내일 회의에서 북한 방역에 대해 언급하는지’ 묻자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하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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