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이 심화된 사립 박물관·미술관을 찾아 피해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토탈미술관과 목인박물관 목석원을 방문해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로부터 애로 사항을 청취한 뒤 “학예사·교육사 채용 지원을 받는 사립 박물관·미술관들의 인건비 자부담분을 5개월간 50% 경감하는 방안을 재정 당국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예산 기준 박물관 226명, 미술관 61명의 학예사·교육사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함께해줘 감사드린다”며 “박물관·미술관이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아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는 쉼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