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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항공산업 최소 6개월 재정지원해야”…문재인 대통령에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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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항공산업 최소 6개월 재정지원해야”…문재인 대통령에 서신

박병일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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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항공사 매출손실 309조원…"한국항공사 조만간 현금고갈 위기"
"직접적 재정지원·회사채 발행 지급보증·세금감면 등 종합적이고 즉각적
주기장에 멈춰선 항공기<YONHAP NO-3334>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 있다./연합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직면한 국내 항공사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에서 “코로나19로 세계 항공 운송 시스템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현재 위기는 9·11 테러,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며 신속한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IATA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한국 경제에서 항공산업의 기여도는 약 476억달러(약 60조원) 규모로,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3.4%를 차지했고 83만8000개의 고용 창출 효과를 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한국 시장 내 승객은 22% 감소하고 매출도 44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위기는 항공사와 관련 산업의 존립 문제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 시스템이 코로나19 이후 무역·여행·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것”이라며 “지금 한국 정부의 신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전염병 이후 경제 회복이 심각하게 저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한국 항공사들은 비용을 줄이며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상당한 고정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한국 항공사들은 수입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 현금이 고갈되는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니악 사무총장은 한국 항공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수익·유동성 감소 보전을 위한 직접적인 재정 지원 △정부 또는 중앙은행의 회사채 발행 지급 보증 △각종 세금 감면 등이 종합적이고 즉각적으로 이루어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소 6개월, 가능하면 더 긴 기간 재정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IATA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전세계 항공사의 매출 손실이 25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각국 정상에게 항공산업 지원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내고 있다.

IATA는 전세계 항공사 300여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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