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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본회의 퇴장 중 실신…경북대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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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본회의 퇴장 중 실신…경북대병원 이송

박아람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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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시의회에서 임시회를 마치고 실신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119구급대원에 의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
권영진 대구시장이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대구시의원과 마찰을 빚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했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임시회에서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고 본회의장을 나가려던 순간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이 권 시장과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해당 시의원은 권 시장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라고 따졌고, 권 시장은 "이러지 마시라"고 대응했다.

이후에도 항의가 계속되자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쓰러졌다.

이를 지켜본 대구시청 공무원이 급히 권 시장을 업어 시청 2층 시장실로 이동했고, 119구급차를 불러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이날 오전 권 시장은 전날 대구시의회 임시회 도중 퇴장한 것에 대해 "제가 많이 부족해 그렇다"며 사과했다.

권 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임시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이 코로나19 대응 긴급생계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촉구하는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퇴장한 바 있다.

권 시장은 "제정신이 아닐 때가 많다. 몸도 거의 한계 상황에 와 있다"면서 "30여 일째 사무실에서 야전침대 생활을 하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하다.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후 열린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출석해 "어제 너무 어지럽고 구토가 나와 앉아 있을 수 없었다"며 "의장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화장실에 가서 많이 구토했다. 이 점에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배지숙 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회의에 출석한 사람은 사전 동의 없이 무단이석할 수 없다"며 "(권 시장 행위는) 신성한 정당인 시의회를 경시하는 행위로서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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