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카카오-삼성물산, AI·빅데이터 활용해 에버랜드 IT파크로 전환 추진

카카오-삼성물산, AI·빅데이터 활용해 에버랜드 IT파크로 전환 추진

기사승인 2020. 03. 26. 08: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에버랜드 단체 고객 예약·발권과 식음료 주문 결제 등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연내 구축
카카오
경기도 용인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본사에서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오른쪽)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좌)가 디지털 사업 협력 MOU을 체결하고 있다./제공=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본사에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정금용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 차별화된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하반기 내 에버랜드 티켓 예약 발권과 식음료 주문 결제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에버랜드 자체 어플리케이션과 카카오톡을 연동해 학생, 기업 등 단체 이용객이 한층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솔자가 입장티켓 및 식사 쿠폰을 한꺼번에 받아 놓았다가 개인별로 나눠줘야 했으나, 앞으로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티켓과 쿠폰을 개개인에게 모바일로 전달할 수 있다.

챗봇을 활용해 식음료 주문도 간소화한다. 에버랜드 내 일부 레스토랑에서 QR코드로 주문 및 결제, 알림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객들의 주문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게 된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고객 데이터 분석을 돕고 챗봇 및 카카오톡 채널 기반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정금용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미래 기술과 플랫폼에 에버랜드에서의 비일상적인 체험이 결합되면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IT파크로의 도약이 가능하도록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우수한 AI, 빅데이터 기술 및 플랫폼을 활용해 에버랜드 이용 고객들의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 이라며 “좀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긴밀하게 논의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