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자헛이 코로나19로 분투하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를 위해 피자 1000판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4월9일까지 10회에 걸쳐 대구에 위치한 9개 상급병원에 피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 병원은 대구파티마·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경북대학교병원·영남대학교병원·보훈병원·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대구의료원·동산병원·하양국군대구병원이다.
이번 기부는 피자헛 본사뿐만 아니라 대구지역에 위치한 피자헛 가맹점 14곳이 힘을 모았다. 참가 가맹점은 대구감삼점·대구성당점·대구안심점·대구칠곡본점·대구침산점·대구현풍점·대구황금역점·복현점·상인역2호점·상서계명대점·수성2호점·시지광장점·영대병원점·경산점 등 14곳이다.
제공하는 피자는 피자헛의 인기 메뉴인 ‘리치골드 불고기 피자’로, 포장 박스에 “힘내라 대구” “고생하시는 의료진 감사합니다” 등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메시지를 부착해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피자헛 본사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데 피자헛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피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하루빨리 현 사태가 마무리돼 우리 국민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