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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건강] 미세먼지, 폐렴 발생·사망률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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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건강] 미세먼지, 폐렴 발생·사망률 높여

김시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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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미세먼지 안전지대 아냐…환기하고 외출해야
원포인트건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외부와 차단된 실내여서 봄철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나 황사로부터 안전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 창문을 닫아도 외부 초미세먼지는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폐렴발생과 사망률을 높인다.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과도 관련이 있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2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체내 유입되면 먼지 제거를 위한 면역세포의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염, 비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폐렴 등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한다. 폐렴은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균이 기관지와 폐에 증식하며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습도가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까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침입으로 인한 폐렴과 같은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고령자, 유아, 임산부나 만성 폐질환, 심장질환자는 더욱 위험하다. 가슴답답함과 두통을 겪기도 하고 폐기능이 떨어지며 기도가 예민해지기도 한다. 호흡기 질병인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만성호흡기질환자의 경우는 질병이 악화돼 입원하는 경우가 증가한다.

미세먼지로 스트레스가 커지면 심혈관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부정맥, 심인성 급사, 관상동맥 질환과의 연관성도 밝혀졌고, 당뇨병 환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그렇다면 실내는 미세먼지의 안전지대일까. 실내 공기도 오염돼 있기 때문에 무조건 문을 닫고 실내에만 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매우 많고 세균, 휘발성 유기물질,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다양한 성분들이 미세먼지와 함께 증가되어 있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바깥 공기보다 항상 더 깨끗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무조건 창문을 닫고 있으면 좋지 않고 환기도 시키고 잠깐의 외출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미세먼지가 높더라도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미세먼지로 인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아침 이른 시간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대기 오염물질이 수분을 흡수해 이차적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며 “호흡기질환자는 미세먼지나 오존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운동을 하더라도 이른 아침과 새벽, 한낮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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