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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통합당 공천 마무리…계파·외압·사천 없는 3無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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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통합당 공천 마무리…계파·외압·사천 없는 3無 공천”

우성민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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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독립성 존중…좋은 선례 남겼다"
"민주당 공천, 반성 없고 오만·독선만 담겨"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 마친 황교안<YONHAP NO-3184>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마무리한 공천에 대해 “계파와 외압, 당 대표 사천이 없었던 3무(無) 공천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보수의 분열을 극복하는 통합과 보수의 자기혁신의 가치를 담아낸 공천”이라며 “흩어졌던 보수와 멀어졌던 중도를 모두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을 만드는 공천이었고, 변화하는 보수의 모습이 투영된 공천이었다”고 자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1월 16일 공관위를 출범한 이후 2개월이 넘는 공천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공천이 난항을 겪을 때마다 인고의 시간이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공관위를 출범시키면서 이기는 공천, 혁신적인 공천, 공정한 공천을 천명했다”며 “그러기 위해서 그동안 관행처럼 굳어져왔던 당 대표의 부당한 간섭을 스스로 차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공관위가 저의 이런 뜻과 국민의 바람을 잘 헤아려 국민들 앞에 좋은 결과를 내놓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김형오 위원장님, 이석연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공관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황 대표는 이번 공천에 대해 “공관위의 독립성을 존중한 ‘시스템 공천’”이라며 “공관위의 독립성과 시스템 공천은 정치개혁의 오랜 숙원이자 출발점인데 이번 통합당 공천이 나름대로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을 위해 헌신했던 능력 있고 경륜 있는 분들이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내줬다”며 “청년과 여성 등 새로운 정치신인들이 과감히 등용된, 미래지향과 세대교체를 담은 공천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공천의 역사가 이러한 과제들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는데 통합당은 이번에 난제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무소속 출마자, 분열과 패배의 씨앗 자초…책임 묻겠다”

황 대표는 다만 “공천과정에서 갈등과 이견도 있었고 결정의 시간이 다소 지체됐던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경륜 있는 다선의원들이 물러나는 희생이 따라서 미안한 마음도 크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럴 때마다 마음 아프게 지켜봤지만 다행히 많은 분들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대승적 수용의 미덕을 보여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컷오프에도 무소속 출마한 일부 후보자들을 향해선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고 국가의 위기와 국민의 고통을 극복해야 하는 이번 총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면서도 “제 간곡한 호소와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기어이 외면하고 분열과 패배의 씨앗을 자초한다면, 당으로서도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에 대해선 “지난 3년의 참혹한 실정을 생각하면 반성이 앞서야 하는데, 오만과 독선만 담겨 있다”면서 “국정 실패에 책임져야할 청와대 친문세력들이 대거 공천을 받았고, 조국 사태와 각종 게이트에 연루돼 국민적 공분을 나은 인사들조차 친문의 이름으로 공천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은 문 정권의 독주를 막아내고 경제와 민생을 회생시켜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친문패권세력 대 통합혁신세력, 나라를 망치는 세력 대 나라를 구하는 세력, 위선과 변칙의 세력 대 정직과 원칙의 세력 간의 결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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