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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감독 “6회까지 19금 편성, ‘진짜 부부’ 보여주기 위해”

‘부부의 세계’ 감독 “6회까지 19금 편성, ‘진짜 부부’ 보여주기 위해”

기사승인 2020. 03. 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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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부부의세계 연출 모완일 김희애 박해준 001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왼쪽부터), 김희애, 박해준 /사진=JTBC
‘부부의 세계’ 감독이 6회까지 19금 편성을 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김희애, 박해준, 모완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모완일 감독은 원작 ‘닥터 포스터’에 대해 “정말 새로운 느낌이었다. 굉장히 빠른 호흡과 주인공의 예상을 뛰어넘는 행동들이 있다. 한국 작품으로 만들 때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한국 사회에 있는 부부에 대해 많은 작품이 이야기를 하지만 정말 진짜 이야기를 다 보여주는 경우는 없다. 틀에 갇혀서 마음 속에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얕은 부분만 이야기 한다. 한국 리메이크를 한다면 제대로 부부와 관련된 깊은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런 부분이 원작보다 더 깊이 들어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6회까지 19금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모 감독은 “부부의 이야기이고 설정 자체가 가볍게 볼 설정은 아니다. 우리가 촬영하면서 이야기 했던 건 배우들의 연기가 연기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거였다. 정말 진짜 같았고 현실감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오히려 더 자극적으로 보이고 긴장감 있고 심각해보이더라.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감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이걸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6회까진 19금으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가 원작이자 김희애가 4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해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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