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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밀회’와는 달라…무서운 인물”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밀회’와는 달라…무서운 인물”

기사승인 2020. 03.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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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사진=JTBC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밀회’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26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김희애, 박해준, 모완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지선우 역의 김희애는 “얼핏 보면 과거에 출연했던 ‘밀회’(2014)와 비슷해 보일 수도 있는데 지선우는 굉장히 여러 캐릭터를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밀회’ 속 오혜원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지선우는 여성스럽고 연약하면서도 어느 순간 너무 무섭다. 촬영 중에도 다 저를 무서워하는 게 느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준 뒤 “저도 지선우가 되면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아이에 대해서는 또 애틋하다. 복합적인 감성을 갖고 있다. 그동안 해왔던 역할들 속에 스펙트럼처럼 비슷한 부분이 섞여있는 것 같다. 이번 지선우는 제가 배우로서 이런 역할을 해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힘들면서도 보람있다”고 말해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가 원작이자 김희애가 4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해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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