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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격전지 이곳] (9) 우상호 vs 이성헌…서대문갑 6번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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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격전지 이곳] (9) 우상호 vs 이성헌…서대문갑 6번째 대결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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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학번 동기서 20년 적수로
우상호 '인물론' 경전철·교통 공약
이성헌 '심판론' 2030 주거·일자리 강조
총선 격전지 이곳 컷
민주당 비례후보자 국민공천 투표결과 발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성헌 전 의원이 서울 서대문갑에서 또 다시 만났다. 헌정 사상 첫 6연속 대결이다. 두 사람은 연세대 81학번 동기에 총학생회장을 한 공통점까지 범상치 않은 인연이다. 정이 들 만도 하지만 이번 4·15 총선에서 다시 한 번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그간 전적은 우 의원이 3대2로 앞선다. 지난 16대 총선 첫 맞대결에서 이 전 의원이 승리한 뒤 17대 우 의원, 18대 이 전 의원, 19대 우 의원 순으로 엎치락덮치락 했다. 그러다 우 의원이 지난 20대 총선을 가져가며 균형이 깨진 상황이다. 이 전 의원은 3대3 동률을 만들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과거 서대문갑 선거를 보면 전국적인 정당 지지도가 지역구에 반영 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예외도 있어 승부 예측을 어렵게 한다. 통합당의 전신격인 한나라당이 다수당이 된 16·18대 총선에서는 이 전 의원이 승리했다. 반대로 민주당의 전신격인 열린우리당이 승리한 17대 총선과 지난 20대 총선에선 우 의원이 당선됐다. 다만 새누리당이 압승했던 19대 총선에서 우 의원이 승리한 점을 볼 때 후보 개인에 대한 호감도와 선거 전략도 전국적 판세 못지 않게 중요한 곳으로 평가된다.

서울 서대문갑 이성헌 전 의원 후보등록
미래통합당 이성헌 전 의원. / 연합뉴스
◇우상호 ‘정부 힘있는 인사’ vs 이성헌 ‘8년 정체 바꿔야’

현재 판세는 초박빙으로 나온다. 후보가 정해지기도 전인 지난해 11월 미리 본 여론조사에선 우 의원의 국회의원 적합도가 38%, 이 전 의원이 30.7%였다.(에브리미디어, 지난해 11월 4~6일 서대문갑 거주 19살 이상 501명 대상,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다만 문재인정부가 반환점을 돌고 해가 바뀌면서 이번 총선에서 깐깐한 ‘중간평가’를 할 유권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9·20대에 이어 내리 3선을 노리는 우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을 크게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현 정부와 야당의 힘 있는 인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우 의원은 ‘인물론’에선 자신이 우위라고 보고 있다. 우 의원은 △경전철 2개 노선 조기 착공 △철로변과 내부순환로 주변 소음 방지책 강구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지난 8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겠다는 각오다.

이 전 의원은 현 정부 3년과 우 의원 8년에 대한 심판론을 들고 나왔다. 이 전 의원은 민심이 자신의 편이라고 말한다. 이 의원은 현 정부 인사인 우 의원이 정작 지역구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한다. 이 전 의원은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20~30대 달래기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 전 의원은 △원룸 생활 환경 개선 △일자리 센터 조성 △교육 환경 개선 등 공약을 내걸었다.

이번 서대문갑 선거에서 최대 현안은 뉴타운으로 꼽힌다. 홍제동과 충현동, 북아현동 등은 건물이 낙후해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다만 우 의원과 이 전 의원 두 후보 모두 뉴타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으로 지난 선거와 달리 공약의 차별성은 크지 않다는 말도 나온다. 정권심판론의 강도와 젊은 세대 표심의 향방이 승부의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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