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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 현판식 개최

강원경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 현판식 개최

기사승인 2020. 03. 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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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적인 디지털 성범죄 생산자· 유포자 수사력 총동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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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은 26일 강원청에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했다. 김재규 강원경찰청장(우측) 윤승영 2부장(죄측)/사진=강원경찰청
성 착취 영상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사건을 가장 먼저 수사한 강원경찰이 잔인하고 충격적인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에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했다.

26일 강원지방경찰청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될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지방청 2부장을 수사단장으로 사이버수사대와 형사과·여성청소년과·청문감사담당관 등 6개 과 43명으로 편성됐다.

강원경찰은 6월 말까지 예정됐던 ‘사이버 성폭력 4대 유통망 집중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해 엄정한 수사를 통해 운영자·유포자·방조자 등 더이상 디지털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불법행위자 전원 색출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버 성폭력 4대 유통망 주요 단속대상은 텔레그램 등 SNS·다크웹·음란사이트·웹하드 등이다.

아울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공조해 아동 성 착취 영상에 대한 신속한 삭제·차단을 지원하고 원본을 압수·폐기해 재유포되지 않도록 할 방지하는 한편 범죄수익 추적·환수하는 등 피해자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호 활동도 병행 하기로 했다.

김재규 강원청장은 현판식에서 “경찰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악질적인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모든 수사력을 총동원해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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