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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 성폭력 수사 자문단 긴급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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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0. 03. 27. 11:11

'성폭력 피해자 보호·국제공조 강화 등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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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청사 전경
경찰청은 불법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n번방’ 사태와 관련 주동자뿐만 아니라 영상을 시청한 ‘관전자’ 모두를 처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거운 점을 고려해 27일 오후 2시 경찰청 청사에서 ‘사이버 성폭력 수사 자문단’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민갑룡 경찰청장, 남구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장(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과 자문단 위원인 김현아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박성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삭제 지원팀장,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 등이 참석해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 성폭력과 관련 △피해자 보호 방안 △국제공조 강화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켄드릭 영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과장(한국지부 부지부장), 유성희 서울동부지방법원 판사, 김수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부장 등 3명은 신규 자문단 위원으로 위촉된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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