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여수교육청 합동 점검반이 학원을 방문해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여수교육지원청과 함께 관내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여부에 대한 합동 점검에 들어갔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동참해 휴원 중이었던 학원과 교습소들이 잇단 학교 개학 연기로 경영난을 호소하며 정상 운영하는 학원이 늘어남에 따라 여수시와 교육지원청은 관내 학원 538곳, 교습소 147곳 등 모두 685곳에 대해 다음 달 5일까지 점검한다.
합동점검반은 30개 조, 62명을 2인 1조로 나눠 감염병 예방 준수사항 등을 점검한다.
시는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확진자 발생 시에는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 손해배상 등 구상권이 청구된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에 따라 관내 전수 점검 계획을 수립했다”며 “특히 취약계층인 학생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안내를 통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