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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투본, 서울시 행정명령에도 ‘국민대회’ 강행…“4·15총선 승리할 것”

범투본, 서울시 행정명령에도 ‘국민대회’ 강행…“4·15총선 승리할 것”

기사승인 2020. 03. 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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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겸 범투본 총괄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지난달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김현구 기자
서울시의 집회금지 행정명령에도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이 주말 집회를 강행했다.

범투본은 21일 오후 2시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문재인 탄핵 유튜브 애국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선거는 이 나라를 전부 사회주의 계통으로 만들려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작태를 막으려는 전광훈 목사의 체제와 가치의 싸움”이라며 “종교적으로뿐 아니라 사회과학적 가치로서 국가 존립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을 자기의 권력의 노리개로 삼고 대법관·헌법재판소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까지 자기 사람으로 채워 공포정치를 하려고 한다”며 “3·1운동 때 기독교와 천도교·불교 등이 함께했듯이 정치에서 불교·유교·감리교 등을 따져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수 자유공화당 전 공동대표는 “전 목사님는 지난해 6월8일부터 270여 일에 걸쳐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바이러스로 쫓겨나기 전까지 기자회견을 하고 예배를 드리는 등 밤낮으로 드렸다”며 “문 대통령을 몰아내야만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세계의 8000만 동포와 함께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1년 반 만에 세 번이나 감옥에 가 지금도 서울구치소에 갇혀있지만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떠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주사파 악령들을 4·15 총선에서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3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가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감염병 예방법과 서울시 및 정부의 지침에 따라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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