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시간도 단축
경기 군포시가 주·정차 단속 완화와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면제 등으로 차량을 이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먼저 차량 이용 증가로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해 30일부터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평일 주·정차 현장 단속 시간을 기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축 시행하기로 했다.
또 CCTV 평일 단속과 주민들의 앱을 이용한 신고 시간도 동일하게 조정하며, 조치 기한은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다.
다만 사고 위험이 크거나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는 등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4대 중점 단속지역은 제외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 시책을 검토·시행하려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