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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산시에 따르면 수제 면마스크는 선문대 사회봉사센터 주최로 지난주 유학생 40여명과 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협의회, 천안지구협의회, 세계평화여성연합 중앙 및 충남지부 회원들이 협력해 제작했다.
면마스크는 아산시를 통해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외국인 근로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채수 선문대 사무처장은 “글로벌 유학생들과 지역사회 주요 봉사단체와의 협력으로 면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펼쳐 인성교육과 미싱사용 기술교육 등 좋은 체험이 됐다”며 “손수 만든 면마스크를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온양원도심 창업 1호 ‘그려디자인’도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50장을 제작해 27일 아산시에 기부했다.
온양원도심 주민협의체 소속 청년 협동조합을 모태로 도시재생 1호 여성청년 창업기업으로 설립된 ‘그려디자인’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의 홍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발생한 첫 수익금으로 면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했다.
지난달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지 내 새 둥지를 튼 그려디자인은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구입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2주에 걸쳐 제작했다.
오세현 시장은 “선문대학교 유학생들의 이 따뜻한 마음에 또 한 번 감동을 받게 됐다”며 “유학생들과 유학생 모국에 있는 모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여성청년 창업기업 사업의 첫 수익으로 관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뜻깊은 선행에 감사하다”며 “수익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사회적 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