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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글로벌 유학생, 아산시에 면마스크 제작 후원

선문대 글로벌 유학생, 아산시에 면마스크 제작 후원

기사승인 2020. 03. 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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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글로벌 유학생
오세현 아산시장(왼쪽 다섯번째)과 하채수 선문대 사무처장(왼쪽 여섯번째)이 26일 면마스크 전달식 후 유학생 대표 학생들·학교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선문대학교에서 수학 중인 글로벌 유학생들이 최근 충남 아산시에 수제 면마스크 1000장을 후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아산시에 따르면 수제 면마스크는 선문대 사회봉사센터 주최로 지난주 유학생 40여명과 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협의회, 천안지구협의회, 세계평화여성연합 중앙 및 충남지부 회원들이 협력해 제작했다.

면마스크는 아산시를 통해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외국인 근로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채수 선문대 사무처장은 “글로벌 유학생들과 지역사회 주요 봉사단체와의 협력으로 면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펼쳐 인성교육과 미싱사용 기술교육 등 좋은 체험이 됐다”며 “손수 만든 면마스크를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온양원도심 창업 1호 ‘그려디자인’도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50장을 제작해 27일 아산시에 기부했다.

온양원도심 주민협의체 소속 청년 협동조합을 모태로 도시재생 1호 여성청년 창업기업으로 설립된 ‘그려디자인’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의 홍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발생한 첫 수익금으로 면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했다.

지난달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지 내 새 둥지를 튼 그려디자인은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구입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2주에 걸쳐 제작했다.

오세현 시장은 “선문대학교 유학생들의 이 따뜻한 마음에 또 한 번 감동을 받게 됐다”며 “유학생들과 유학생 모국에 있는 모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여성청년 창업기업 사업의 첫 수익으로 관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뜻깊은 선행에 감사하다”며 “수익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사회적 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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