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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접수

포항시,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접수

기사승인 2020. 03. 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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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청.
경북 포항시가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인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다.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일용직 및 비정규직 근로자와 실직자 등의 가구에 대해 긴급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지원 대상은 6만1700 가구로 384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선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원 수 별로 50만원에서 80만원씩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경기를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지역에서 사용해야 한다.

단, 기초수급대상자와 긴급복지지원, 실업급여 대상자, 저소득 한시 생활지원 대상자, 아동 양육 한시지원 대상자 등 기존 정부지원대상과 ‘코로나19’ 입원·격리자와 생활지원비 대상자(14일 이상 격리자) 및 ‘코로나19’ 지역 고용대응 특별지원금사업 지원 대상자,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제외된다.

시는 대상자가 4월 1일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소득·재산 자료를 전산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각 읍·면·동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담TF팀을 구성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청창구를 행정복지센터 이외에 마을회관과 복지회관 경로당을 활용하거나 리·통별로 신청날짜를 지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닥치면 가장 고통 받는 것은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인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들이 희망을 갖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긴급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대해 포항시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며 포항시청 주민복지과와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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