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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1년 연기로 김경문호도 새판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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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1년 연기로 김경문호도 새판짜기

지환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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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표정의 김경문 감독<YONHAP NO-4061>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연합
2020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올림픽 야구 2연패를 노리던 김경문호가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

1년이라는 시간은 김경문호에게 큰 변수다. 김경문호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2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본선무대가 미뤄진 만큼 세부 전략을 다시 짜야하는 상황이다.

특히 김경문 감독의 임기는 가장 큰 문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11월 김경문 감독을 국가대표 전임 사령탑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올해 10월까지였다. 그러나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김경문 감독의 계약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KBO는 김 감독의 계약 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내년엔 도쿄올림픽 외에도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3월)이 예정돼 있어 현실적으로는 내년 도쿄올림픽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도쿄올림픽이 일본 현지의 예상대로 7월께 열리면 대표팀은 WBC를 치른 뒤 바로 정규시즌에 돌입하고, 여름엔 올림픽에 나가야 하는 강행군을 해야 한다. 상당히 부담스러워졌다. 경우에 따라서는 WBC와 올림픽을 놓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전력 구성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프리미어12로부터 1년 반이 지난 뒤 올림픽이 열리게 되면서 선수단 구성은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즌마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상황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KBO는 지난 17일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 엔트리 선발을 위한 사전 등록 명단이었다. 총 11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폭넓게 선발했다. 원래대로라면 명단에 오른 선수들 중에서만 올림픽 최종 엔트리 구성할 수 있다. 하지만 대회까지 여유가 생겼기에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고심할 듯하다. 올 시즌 활약상에 따라 새롭게 태극마크를 다는 선수도 나올 수도 있다.

김경문호의 에이스 양현종(KIA)의 빅리그 진출도 문제다. 양현종과 함께 프리미어12에서 마운드를 이끈 김광현은 이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6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메이저리그 제약에 따라 김광현도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올림픽이 내년에 열리면 양현종도 출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양현종은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밝힌 상황이라 내년 도쿄올림픽에 그의 모습을 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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