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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대구 재난 지역 가정에 ‘영유아 돌봄 물품’ 1200개 지원

하나금융, 대구 재난 지역 가정에 ‘영유아 돌봄 물품’ 1200개 지원

기사승인 2020. 03. 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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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그룹 영유아돌봄지원 사업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서울시 중구 명동사옥에서 육아정책연구소, 굿네이버스와 함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영유아 가정 내 돌봄 놀이 꾸러미 지원 행사를 가졌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왼쪽에서 세번째),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영유아 가정 내 돌봄 놀이 꾸러미 1200여 개를 육아정책연구소 및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보육시설의 개원이 연기됨에 따라 가정 내에서 자녀를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영유아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날 서울시 중구 명동사옥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영유아 가정 내 돌봄 놀이 꾸러미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개원이 연기돼 가정 내 자녀의 돌봄도 장기화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가정 내 놀이물품과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외부활동이 제한된 영유아들의 신체활동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가정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자 놀이 꾸러미 지원을 기획했다.

기증되는 놀이꾸러미는 점토·플레이콘·색스카프·촉감공·스티커 등이 있어 영유아가 부모와 함게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그밖에 놀이팁 가이드, 자녀교육 자료 등도 포함됐다. 이 놀이꾸러미는 코로나 재난 피해지역인 대구 지역의 영유아 가정 1200여 세대에 기증될 계획이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은 양질의 보육 환경에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보육 문제를 항상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가운데 코로나19로 보육시설 이용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어려운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은 “사회는 아이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서로 다른 분야의 세 기관이 함께 뜻을 모은 만큼 대구지역의 영유아와 가족들에게 큰 응원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취약계층 영유아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에서 힘을 보태주신 하나금융과 육아정책연구소에 감사드린다”며, “아동 권리를 최우선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돌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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