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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사방’ 닉네임 1만5000개 확보…“공범 범죄 사실 특정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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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사방’ 닉네임 1만5000개 확보…“공범 범죄 사실 특정에 주력”

김보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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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휴대전화 2대 분석 중…추가 범행 파악할 것
경찰
성 착취 영상물이 유포된 텔레그램 대화방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주빈이 운영하던 ‘박사방’에 입장한 닉네임 1만5000개를 확보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디지털 증거 자료를 분석하며 다른 공범의 범죄 사실을 특정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현재까지 확보한 (대화방 참여자) 닉네임 수는 중복을 제외하면 1만5000건”이라며 “수사 진행 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어 단정할 수는 없지만 유료 회원뿐 아니라 관련된 그룹 참여자를 모두 합친 숫자”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박사방’에 대한 수사를 하며 최근까지 대화방에 참여했던 닉네임을 하나씩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각 닉네임의 인적사항을 특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또 다른 텔레그램 대화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범죄 사실이 특정되는 대로 입건 등 수사 절차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인 조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9대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휴대전화 중 7대는 이미 명의가 해지되는 등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였으며, 나머지 2대 중 1대는 조씨가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다른 1대가 조씨의 집 안에 숨겨져 있던 것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증거 약 20여점을 압수했고 이 가운데 휴대전화 7대는 분석을 완료했다”며 “나머지 2대는 분석을 진행하고 있어 (잠금 상태를) 풀면 유의미한 자료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씨는 자신의 범죄 사실은 일체 시인했지만, 휴대전화 암호에 대해서는 진술을 하지 않았다”며 “여러 방법으로 잠금 상태를 해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씨의 추가 범죄 사실을 찾는 한편, 기존에 확인된 공범 외에 대화방에서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등 조씨의 범행에 가담한 이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조씨의 범죄 수익과 관련해서 경찰은 “자기 소유의 차량이 없던 점, 임대 주택에 살고 있었던 점을 들어 호화생활을 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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