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긴급 진학·학습 온라인 상담’ 지원…학생들 입시불안 해소

3월30일~4월30일…온라인 게시판 상담 및 전화 상담 신청 가능
현직 고교 진학 상담교사 3명이 컨설턴트로 활동

지난해 12월 서울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정시 지원전략 대입 설명회’에서 유성훈 구청장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모습./제공=금천구청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30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긴급 진학·학습 온라인 상담’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개학 연기가 지속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보완하고 입시 준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전용 상담 사이트(http://geumcheon.eduplan.co.kr)에서 기초자료를 입력한 뒤 온라인 게시판 상담 또는 전화 상담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상담에서는 관내 금천고·동일여고·문일고의 현직 진학 상담교사 3명이 컨설턴트로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개학 연기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컨설팅을 담당할 교사들은 소속 학교뿐만 아니라 서울진학교사협의회 및 서울시교육청 진학진로지원단에서 활동 중인 베테랑들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02-2627-28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고등학교 입학 후 진로 진학을 설계해야 하는 1학년, 목표를 향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2학년, 입시가 눈앞에 있는 3학년 등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습과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1:1 입시컨설팅(온라인·전화·대면), 대입 설명회, 입학사정관 특강, 학부모 입시 아카데미 등 다양한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