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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건드리면 다친다…대화의욕 접었다” 폼페이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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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건드리면 다친다…대화의욕 접었다” 폼페이오 비난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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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0일 “미국은 때없이 주절거리며 우리를 건드리지 말았으면 한다. 건드리면 다친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직접 지목해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신임대미협상국장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화상회의 뒤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불법적 핵·탄도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행사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밝힌 것을 집중 비난했다.

북한은 “세상은 왜 북·미 정상간 특별한 개인적 친분관계에도 불구하고 북·미 관계가 계속 꼬여만 가는지 잘 모르고 있을 것”이라며 “그 대답을 바로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가 명백히 해줬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으로 “다시금 대화의욕을 더 확신성 있게 접었다”며 “미국이 오랜 기간 우리에게 들씌운 고통을 그대로 공포와 불안으로 되돌려갚아주기 위한 책임적인 계획사업들에 더 큰 열의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폼페이오 장관을 ‘훼방꾼’이라고 부르며 북·미 관계 악화의 책임을 전가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예로 들어 북·미 정상간의 친분을 수차례 언급하는 등 비난 수위를 조절했다.

일각에선 이날 담화를 발표한 ‘대미협상국장’이 신설 직책으로 추정됨에 따라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하고 싶다는 뜻을 내보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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