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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온라인 개학 불평등.소외 없도록 각별한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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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온라인 개학 불평등.소외 없도록 각별한 관심 필요”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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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완벽할 순 없지만 차질 없도록 준비 만전" 지시
발언하는 문 대통령<YONHAP NO-2154>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에 따른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 추진과 관련해 “온라인 학습에서 불평등하거나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교육당국이 학생들의 등교를 늦추면서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경험 없는 일이라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지만 최대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선생님과 함께 준비에 만전 기해주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컴퓨터와 모바일 등 온라인 교육환경 격차가 학생들 간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빈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금으로서는 또 다시 학교 개학을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며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학생들의 학습 피해 뿐 아니라 부모의 돌봄 부담도 커지겠지만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고 지역확산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전문가들과 학부모를 포함한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이라며 “불편을 겪는 가정이 많으실 텐데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 정세균 총리와 대화<YONHAP NO-2164>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세균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국제협력 우리 정부 입장 G20 입장으로 공식화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협력과 연대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 주요 20개국(G20)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G20 정상 공동성명에 대해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 간 경제 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 G20의 입장으로 공식화됐다”며 “이는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이 작동되기 시작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G20 공동성명의 실천이 우리 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전 인류가 싸우고 있는 코로나19 전선에서 국제 협력과 연대는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무기인 만큼 먼저 경험한 우리 정부가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부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의 방역 시스템과 경험, 임상데이터, 진단키트를 비롯한 우수한 방역 물품 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우리의 자산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면서 국내적인 대응을 넘어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에 기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기에 경례하는 문 대통령<YONHAP NO-2139>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비상경제회의 결정사항 신속한 집행 주문

아울러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각종 대책들의 신속한 집행도 강조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3차례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50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도산을 막기 위한 10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매주 비상경제회의 열고 신속한 결정으로 특단의 조치 내놓고 있다”며 “모든 부처가 경제난국 극복의 주체로서 발로 뛰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1차 추경과 함께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대책들이 신속히 집행되고 현장에서 잘 작동되도록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2차 추경 편성에서 나라 빚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뼈를 깎는 지출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어느 부처도 예외일 수 없는 만큼 모든 부처가 솔선수범해 정부예산이 경제난 극복에 우선 쓰일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무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YONHAP NO-2186>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작은 구멍 하나가 둑 무너뜨려”…철저한 해외유입 방지 대책 주문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철저한 코로나19의 해외유입 방지 대책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늘어나는 해외유입 대해 더욱 강력한 조치와 철저한 통제가 필요하다”며 “내일(4월 1일)부터 시행되는 해외입국자 2주간 의무격리 조치가 잘 지켜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격리조치를 위반할 경우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며 “작은 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리는 만큼 국민 모두가 불편을 감수하며 공동체 안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때 한 개인이 모두의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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