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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반도체, SPC에 파운드리사업 매각…SK하이닉스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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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반도체, SPC에 파운드리사업 매각…SK하이닉스 출자

황의중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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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 "파운드리 대신 나머지 사업에 집중하는 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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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반도체는 31일 국내 사모펀드와 자사 파운드리 사업과 청주 공장(팹4)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그나칩은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반도체)가 2004년 10월 메모리 반도체 집중을 위해 비메모리 부문을 분리해 매각한 기업이다.

국내 사모투자펀드운용사인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와 크레디언파트너스가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사업을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약 4억3500만달러(약 5300억원)다.

인수자금 확보를 위한 매그너스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SK하이닉스가 유한책임투자자(LP)로서 각각 50%+1주, 49.8%를 출자했다.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이사는 “파운드리 사업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기관에 매각하고 약 5억달러 매출의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전력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매그나칩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 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과 전력 솔루션 사업 매출은 최근 4년간 260%, 111%씩 급성장했다. 회사의 구미 8인치 공장(팹3)은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을 위해 지속 가동되고 월간 웨이퍼 생산 능력을 현재 약 3만장에서 5만장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매그나칩 파운드리 사업부와 청주공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약 1500명의 고용은 인수기관에 승계된다. 거래 종료까지는 4∼6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시장 수요는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경영자원의 분산 없이 성장 시장에 참여해 다양한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인치 파운드리는 삼성전자·대만 TSMC가 최신 통신칩 등을 생산하는 12인치(300㎜) 공정보다 노후 장비를 쓰고 웨이퍼에서 뽑아낼 수 있는 반도체칩 수도 적어 그동안 각광받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이 8인치 파운드리를 찾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 업체들은 자국 파운드리 업체보다 업력이 길고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파운드리 업체에 PMIC(전력구동칩), DDI(디스플레이구동칩), 중저가이미지센서 등의 주문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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