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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부동산시장 위축…공인중개업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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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부동산시장 위축…공인중개업계 ‘직격탄’

이철현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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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이상 휴·폐업 업체 속출
지난달 전국서 1277곳 문닫아
코로나19로 부동산 거래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공인중개업의 잇단 휴·폐업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거래 또는 주택 구경을 앞두고 코로나19와 관련, 취소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어 공인중개사들의 업무를 어렵게 하고 있다.

3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 보니 3개월 이상 휴업을 하거나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중개업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매우 열악한 조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급매 위주로 거래를 하며 영업을 하는 곳도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공개한 지난달 전국 부동산중개업소 폐업은 1277건으로 지난 1월 1261건에 비해 증가했다. 여기에 3개월 이상 휴업을 포함하면 1월 1365건에서 2월 1373건으로 증가수치가 커진다. 반면, 부동산중개업소 개업의 경우 1890건으로 1월 2082건에 비해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부동산중개업소 폐업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3월부터 부동산중개업소의 휴·폐업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시장 조사, 부동산중개업소 단속 등 잇단 강화된 규제로 인해 과거에 비해 매우 어려워진 점도 휴·폐업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에 휴업한 곳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것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라며 “코로나19로 많이 위축된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매수 문의가 있어 집을 보여주려고 해도 쉽지 않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찾아와서 불안해 거래 못하겠다’고 하는 등 싸우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눈치도 봐야 한다. 이래서 마음 놓고 중개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도 “너무 어렵다”며 “코로나19가 좀처럼 확산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문 닫아야 할 판”이라고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고 있는 분위기를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좋은 상황도 아니어서 쉬쉬하고 있지만 그래도 장기적으로 다시 나아질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을 뿐”이라며 “당장 중개업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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