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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난치암 치료제 개발 위한 기술 이전

연세의료원, 난치암 치료제 개발 위한 기술 이전

기사승인 2020. 04. 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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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희 대표와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오른쪽).
연세의료원이 ㈜체크메이트테라퓨틱스와 난치암에 대한 표적 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3월31일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1일 의료원 측에 따르면 체크메이트테라퓨틱스는 기술 발명자인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김현석 교수가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텍연구소장인 곽현희 대표와 교원 창업으로 법인 설립한 기업으로 항암제와 기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전 기술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사업의 지원 하에 김현석 교수 연구팀과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한균희 교수 연구팀이 연구·개발한 상피중간엽전이(EMT) 분자아형 위암의 치료 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다. 기술 이전 책임자는 김현석 교수다.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지급이 예상되는 계약액 규모는 선급기술료를 포함해 52억원이다.

연구팀은 EMT 현상이 일어날 때 특정 효소의 활성에 의존성이 생기는 기전을 밝히고 자체 개발한 선도 물질을 투여해 이 효소의 기능을 억제, EMT 활성이 강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선도물질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는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기술 이전 대상은 선도 물질을 포함한 연구 결과물로, 체크메이트테라퓨틱스는 위암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에서 발생하는 EMT 분자아형 암에 대해 적용 가능한 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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