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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세계 TV 시장 올해 9% 역성장 전망”

코로나19 여파에…“세계 TV 시장 올해 9% 역성장 전망”

기사승인 2020. 04. 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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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올해 TV 출하량 2억350만대…올 초보다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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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2020’에서 관람객들이 TV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TV 시장이 3년 만에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생산 공장 및 판매점 등이 문을 닫아 공급 차질이 예상되는 데다 소비 심리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글로벌 TV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350만대로 지난해의 2억2291만대보다 8.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옴디아가 올해 초에 제시한 전망치 2억2548만대에서 9.7% 하향 조정한 것이다.

글로벌 TV 시장은 2016년 2억2200만대에서 2017년 2억1700만대로 역성장한 이후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억2000만대선을 유지하면서 소폭 성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패널별로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지난해 300만대에서 올해 350만대로 1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종전 보고서에서 제시한 올해 전망치 450만대에 비해서는 100만대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QLED TV의 올해 출하량 전망치 역시 종전 854만대에서 5% 낮춘 813만대로 예측해 프리미엄 TV도 코로나19 영향권에 들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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