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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구미산단 방문…“기술 완전한 자립, 아주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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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구미산단 방문…“기술 완전한 자립, 아주 자랑스럽다”

홍선미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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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폴리이미드필름 설명 듣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불화폴리이미드 공장인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 생산된 불화폴리이미드필름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대구·경북(TK) 지역의 대표 국가산업단지인 구미산단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고충을 청취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일본이 수출 규제 3대 품목으로 지정한 불화폴리이미드 국산화에 성공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방문해 이들의 성과를 치하했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마스크 필터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음압치료병실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불화폴리이미드 생산라인을 시찰하며 “이제 불화폴리이미드는 완전히 자립화한 것인가” “한국의 디스플레이 업체나 이런 많은 업체들이 다 우리 부품을 사용하나”고 거듭 물었다.

이에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가 “대통령께서 작년 7월에 바로 기업 간담회 자리를 만드셨고, 이어서 산자부에서 9월 달에 국책과제를 만들어 줘서 국내 업체와 함께 개발해 3월에 전체 개발이 끝났고 승인 작업까지 다 마쳤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아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불화폴리이미드는 일본이 수출을 통제해 걱정했던 품목 아닌가”라며 “오히려 우리가 더 앞서가는 단계에 와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장희구 코오롱 인더스트리 대표는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은 투자에 주저해서는 안 된다”며 “과감한 투자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은 일본 수출규제 극복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이 시행되는 날이기도 해 문 대통령의 구미산단 방문에 의미를 더했다.

한정우 춘추관장은 “이번 일정에는 일본 수출규제 당시 소재·부품 위기 극복과 마찬가지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고 말했다.

공장 현황 듣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불화폴리이미드 공장인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 장희구 대표로부터 코로나19 대응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연대·협력만이 코로나19 극복하는 답”

문 대통령은 이어진 구미산단 업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답”이라고 강조하며, 구미산단 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해 온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와 노조위원장, 에스엘테크, LG이노텍, 인당, 아주스틸, 영진하이텍, 인탑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중소·중견 금융지원 강화 △주요국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완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구미산단의 스마트산단 전환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위기 극복의 요체는 고용과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기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주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핵심”이라며 “각 부처는 이를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문 대통령에게 “이번에 국가가 있다, 정부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며, 방역 대응 과정에서 뒷받침 해준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의 TK 방문은 지난 2월 25일 이후 1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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