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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온라인 IR’ 역사적인 첫 단추 시작”

박영선 “‘온라인 IR’ 역사적인 첫 단추 시작”

기사승인 2020. 04. 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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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시도 해보려 온라인 IR 최초로 개최"
중기부, '혁신기업·투자자 온라인 IR' 첫 개최…뉴욕서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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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2일 ‘온라인 투자설명회(IR)’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박영선 장관(상단 왼족에서 첫번째)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중기부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 해서 온라인 투자설명회(IR)를 최초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처음으로 열린 ‘온라인 IR’에서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19 여파가 이렇게 세상을 바꾸고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이날 창업·벤처기업이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와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온라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박 장관은 “한국은 코로나19가 한풀 꺾여서 안정세를 기대하고 있지만 미국 뉴욕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한국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세계로부터 기술력을 주목받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투자하고 싶은 이들이 많이 있고 투자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벤처기업 많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온라인 IR이 역사적인 첫 단추를 시작했다”며 “오늘 발표할 기업은 의료·바이어분야 10개사,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100여 개 중 심사를 해서 뽑았는데 앞으로 미래 유망주”라며 “벤처캐피털, 유망캐피털 분들을 다 모셨다. 오늘 투자 심사역들도 대부분 약사 출신, 바이오 전문 투자심사역이다. 그 어느때보다 전문적, 실질적 투자 심사가 될 거 같다”고 했다.

그는 “중기부는 D.N.A, 지역사업 등 온라인을 특화하겠다.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여기서 생긴 노하우를 벤처캐피털과 만나는 연결의 힘으로 실현하겠다”며 “지난 1년간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외쳤는데 말이 씨가 된다고 작은 것을 연결해 강한 힘이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특히 의미있는 게 ‘착한 벤처기업’이 많이 참석했다”며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선 스타트업 구루미가 영상플랫폼을 제공했다. 온라인 협업 플랫폼이 없는 곳에 비즈플랫폼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한 곳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인데 이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첨병이다. 위기가 다가오면 중소·벤처기업이 가장 힘들다”며 “오늘 IR을 통해 벤처캐피털 여러분들이 미래 유망주라 생각하면 이 기회에 투자를 확 늘리면 중기부가 더 열심히 돕겠다. 대한민국이 4차산업혁명 선도국가가 될 수 있다. 오늘 온라인 IR 외에도 추가적으로 정부가 더 할 수 있는 게 없는지 더 찾아보겠다. 코로나19 희망을 만드는 중기부”라고 밝혔다.

이번 IR에 최종 선정된 10개사는 신약개발 4개사, 진단키트 3개사, 의료기기 1개사, 의료 소프트웨어 2개사로 다양한 기술의 기업이 참여했다. 대부분 각자의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특히 이혜연 마라나노텍코리아 대표는 미국 뉴욕에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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