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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연자 2명 확진된 ‘오페라의 유령’ 관객 8000여명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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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연자 2명 확진된 ‘오페라의 유령’ 관객 8000여명 모니터링”

우종운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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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외국인 출연자 2명이 코로나19 환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서울시는 공연 관람객 8578명의 명단을 확보해 이들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나백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명단을 확보했으며 오늘 중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가급적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발현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 문자로 알리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용산구 블루스퀘어 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과 관련해 지금까지 출연자 중 환자 2명이 확진됐다.

캐나다인 발레리나 R씨(35·여)가 지난달 31일에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일에는 미국인 배우 J씨(29)가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서울 호텔에 묵고 있다.

R씨는 지난달 12일 입국해 같은 달 14일부터 30일까지 공연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달 19일부터 인후통과 마른기침 등 증세가 있었고 호전되지 않아 지난달 31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극장 소재지인 용산구와 숙소 소재지인 종로구가 역학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공연장인 블루스퀘어 극장을 임시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마쳤다. 공연장은 오는 14일까지 공연을 중단키로 했다. 서머셋팰리스 서울 호텔은 투숙객 이동중단과 신규투숙 금지를 내렸다.

방역 당국이 파악한 접촉자는 3일 기준 총 128명으로 이 중 공연에 참여한 외국인이 71명, 배우 및 스태프를 포함한 한국인이 57명이다.

방역 당국이 첫 확진자 R씨의 접촉자와 투숙객 등을 포함한 13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J씨가 양성으로, 89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4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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