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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3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조주빈의 공범 A씨가 복무 중인 경기도 소재 군부대에서 A씨의 대상으로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씨가 운영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걸쳐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씨의 변호인이 밝힌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확보한 증거자료를 분석한 뒤 그가 박사방 운영에 어느 정도 참여했는지, 공모 여부 및 추가 범행이 있는지 등을 폭넓게 살펴볼 방침이다.
한편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 중 17명에 대한 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 전 사회복무요원 최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