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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 고통분담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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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 고통분담 ‘나몰라라’

김규남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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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수수료 납부유예 등 혜택불구
무급휴가, 근무시간 단축 등 직원희생만 강요
대구 김규남 기자 =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들이 고통분담은커녕 직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일이 일어나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에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으나 정작 이들 운영업체들은 직원들을 무급휴가를 보내거나 근무시간을 줄이고 있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처해 있는 운영업체에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휴게소 수수료의 납부를 유예했다.

휴게소 매장 종사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좀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입비용으로 운영업체에 100만원씩 지원했다.

또 도로공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영패닉’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운영업체들이 도로공사에 이미 납입한 운영보증금의 50%를 반환해줄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휴게소 운영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손소독제와 마스크 외에는 지원혜택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ㅊ휴게소 운영업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이후 이용객과 매출액이 70% 정도 급감하자 영업일선의 판매사원 및 조리사원 등을 대상으로 강제로 연차휴가를 쓰게 했다.

연차를 다 소진한 사원은 무급휴가를 쓰게 했다.

특히 이 휴게소 운영업체는 근무일수도 줄여 지난달 직원들의 근로일수가 평균 15일도 안 돼 급여가 크게 줄어 경제적 타격을 넘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운영업체 측은 최소의 인원으로 휴게소 매장을 운영해 근무인원의 노동 강도가 높아져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

운영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휴게소 운영시간 단축 등 영향으로 늘어나는 운영적자를 감당할 수 없어 무급휴가를 쓰는 등 ‘울며 겨자 먹기식’의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고 항변했다.

이에 운영업체 매장의 한 직원은 “코로나19로 회사 측도 어려움이 있는 줄은 알고 있으나 일방적으로 직원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라며 “정부가 위기에 처해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직원에도 신속하게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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