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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붙이는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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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붙이는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 활기”

이상선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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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전염병 출현시 특허출원도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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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상선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가운데 기침 등의 기관지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기관지 확장 패치제(피부에 붙이는 치료약)가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특허 출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최근 20년간(1999년~2018년) 기관지 관련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패치형 기관지 확장제에 사용되는 약물전달기술의 출원이 모두 316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가 유행했던 2003년, 2010년, 2016년에는 출원건수가 전년에 비해 5→15건, 12→30건, 18→32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에서 최근 10년 간(2009년~2018년) 209건이 출원돼 이전 10년 간(1999년~2008년) 107건에 비해 95.3% 증가했다. 이는 패치형 제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출원인별로는 외국인 229건, 내국인 87건으로 국내 출원인의 비중은 27.5%에 그쳤다. 그러나 국내 출원인은 최근 10년 간(2009년~2018년) 65건을 출원해 그 이전 10년 간 출원건수 22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국내 업계가 발 빠르게 선진 기술을 추격하고 있다.

국내 출원인의 분포를 살펴보면, 과거(1999년~2008년, 22건)에는 기업이 54.5%(12건)을 차지해 출원을 주도해했나, 최근 10년간(2009년~2018년, 65건)은 대학교 등이 58.5%(38건)를 차지해 학계주도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호흡기 감염질환의 기침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는 ‘기관지 확장제’인 호쿠날린 패취(성분명 ‘tulobuterol’)는 2004년 국내 출시됐으며, 특허 만료 후 제네릭 개발이 활발히 진행돼 현재 10여종 이상이 시판중이다.

이들 패치제제는 소아환자 등 약을 스스로 먹을 수 없는 환자의 피부에 부착해 손쉽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소화불량, 가려움증, 떨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고태욱 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장은 “향후에도 호흡기 관련 전염병은 수시로 발생할 수 있고 관련 시장규모도 커질 것이기 때문에 패치제제의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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