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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파워]주요 총수들 중 작년 소득 1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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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파워]주요 총수들 중 작년 소득 1위는 누구?

윤서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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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기업인들의 급여 수준은 회사의 실적을 따라가기 마련이지만, 총수들은 예외다. 기업 실적이 하락했음에도 급여가 전년보다 더 많이 받는 총수도 있다. 기본급이 높은 데다가 리더십과 회사에 대한 기여도 등 ‘비계량적’ 지표로 산정되는 상여금이 높아서다. 특히 주요 총수들의 경우, 회사 보유 지분율도 높아 매년 배당금으로 급여보다 배당을 더 많이 받고 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급여를 아예 받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배당금으로만 1000억원 이상을 받아 사실상 연봉보다 더 많은 급여를 챙겼다.

지난해 주요 총수들 중 연봉이 가장 높은 사람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다. 신 회장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82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120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했다.

배당금 기준으로는 이 삼성전자 부회장이 단연 1위였다. 이 부회장은 배당금으로만 1400억원이 넘게 받았으며, 배당금 수준만으로도 주요 총수들의 연봉과 배당금 총액을 뛰어 넘는 규모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과 배당금을 합친 소득 1위는 이재용 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3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며 지난해 배당금으로만 1426억원을 받았다. 이는 주요 총수들 중 연봉과 배당금을 합친 소득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연봉 70억4000만원, 배당금 933억원으로 총 1003억원의 소득을 올려 두 번째로 많이 받은 총수로 나타났다. 3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최 회장은 전년 수준과 동일한 연봉(60억원)과 배당금 649억원을 수령해 총 709억원의 소득을 얻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각각 660억원, 623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연봉 기준으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1억 7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 회장은 작년(78억1700만원)보다 2배가량이 넘는 연봉을 받았는데, 이 중 롯데건설 퇴직금 9억원을 빼면 172억원이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등 7개 기업에서 급여와 상여를 받았는데, 상여의 경우 리더십과 전문성 등 ‘비계량적 지표’를 종합해 지급하고 있어 기준이 제각각이다. 롯데의 경우 지난해 8조86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당기순손실 41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000억원 가량 줄어든 실적임에도 불구하고 신 회장은 전년보다 약 100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연봉을 받게 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지난해 54억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4배가량 오른 수준이다. 그러나 LG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600억원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00억원 감소했다. LG는 구 회장에 급여 43억3600만원과 상여금 10억6000만원을 지급했는데 상여금은 리더십과 회사의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로 평가해 산출, 지급됐다.

배당금으로는 이 부회장에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933억원으로 2위, 최 회장이 649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정 부회장과 구 회장이 각각 608억원, 56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의 경우 급여는 전년보다 4억원 오른 45억1700만원을, 배당금으로는 381억원을 수령했다. 효성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500억원으로 2018년 3조4000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바 있다. 배당금의 경우 효성에서 231억원, 효성아이티엑스에서 22억원, 효성투자개발에서 82억원 등을 받았는데, 효성투자개발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16억원인데도 배당금을 총 220억원을 지급해 번 돈보다 더 많은 배당을 했다. 이 회사는 주당 13만7500원을 배당했으며 배당성향은 101.43%다.

이외에 김승연 한화그룹 부회장은 연봉은 받지 않았으나 배당금으로만 130억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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