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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폭풍’ 속 삼성전자 ‘반도체’·LG전자 ‘생활가전’ 실적 버팀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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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폭풍’ 속 삼성전자 ‘반도체’·LG전자 ‘생활가전’ 실적 버팀목되나

정석만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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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오는 7일 잠정실적 발표 예정
삼성전자, 반도체 선방이 모바일·가전 부진 상쇄
전망치 하향에 영업익 5조 '어닝 쇼크' 가능성도
LG전자, 의류관리기 등 생활가전 실적 방어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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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속에 삼성과 LG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일 나란히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양대 전자업체의 잠정실적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 실적 영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55조5493억원, 영업이익 6조1232억원 수준이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증권가 등에서는 반도체가 실적 유지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D램 가격 상승 흐름과 맞물려 반도체 부문이 선방하면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스마트폰·가전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월 PC용 D램(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2월보다 약 2% 증가한 평균 2.94달러로, 올해 들어 3개월째 상승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하긴 했으나 2월에 비해서는 18.1% 늘어났다.

다만 지난 3월 말 약 6조4000억원 수준이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주일 사이에 4% 하락하는 등 6조원 수성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키움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최근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조8000억원, 5조7710억원으로 제시하는 등 6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며 ‘어닝쇼크’ 우려도 나온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됨에 따라 스마트폰·TV 등의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했다”며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부진하고 2분기까지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경우 영업이익 8000억원 달성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LG전자의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이 15조5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557억원으로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에서 공기청정기와 스타일러, 청소기 등 위생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실적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의류관리기인 LG 스타일러는 지난 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2011년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가시화된 상황에서도 3월 말 기준 8426억원이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한 주 사이에 오히려 1.5%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공기청정기와 청소기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신성장 가전과 해외 판매, 렌털사업 등이 꾸준히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상장사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관측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141곳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는 16조7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1개사 중 영업이익 악화가 예상된 곳이 72개사로 영업이익 개선(적자축소 포함)이 기대되는 곳 69개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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