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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병역판정검사 중단 1주일 연기...20일 이후 재개

병무청, 병역판정검사 중단 1주일 연기...20일 이후 재개

기사승인 2020. 04. 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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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
재검.5월 모집병 등은 제한적 검사 시행
모종화 청장 "20일 이후 검사 재개여부 판단"
'현역 대상입니다'<YONHAP NO-2318>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중단을 1주일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검사 대상자가 결과를 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병무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전국 병역판정검사 중단기간을 1주일 추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당초 병무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오는 1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고 해외입국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병역판정검사 재개를 20일 이후로 미뤘다.

다만 병무청은 일부과목 검사만 실시하는 재신체검사나 5월 입영예정인 모집병 지원자에 대한 신체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제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2주 연기됨에 따라 당초 수능일 이후 검사일자가 결정된 사람을 위해 검사종료일자도 당초 11월 27일에서 12월 11일로 2주 연장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이미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알림톡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개별 안내하고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하여 검사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일 이후 검사 재개여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군 충원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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