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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군 강진만 패류생산해역 관리 강화대책 추진

경남도, 남해군 강진만 패류생산해역 관리 강화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0. 04. 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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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비 8곳 특별 관리
사본 -굴수하식양식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 관계자들이 남해군 강진만 해역에서 굴 양식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제공=경남도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이 남해군 강진만 해역을 안정적인 패류생산 해역으로 보존하기 위해 ‘강진만 패류생산해역 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6일 도수산안전기술원에 따르면 ‘강진만’은 새꼬막, 바지락, 참굴 등 남해군 패류양식의 71%를 차지하는 중요한 패류생산 해역으로 특히 새꼬막은 경남 전체 양식어장 면적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 고수온, 저염분 및 영양염 부족 등의 이상해황 발생으로 양식 패류의 폐사율이 급증함에 따라 패류생산해역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 증가에 따른 것이다.

강진만 양식패류 폐사원인 규명 자료의 정밀한 확보를 위해 해양환경조사와 어장예찰 조사지점을 2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조사주기도 월 1회 이상에서 3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집중호우 발생시기에는 우심해역 8곳을 특별 지정해 염분 등에 대한 해양환경조사를 1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새꼬막 자연채묘 기술개발과 양식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연구교습어장사업을 실시하고 지난해 실시한 새꼬막, 바지락, 참굴 등 주요 양식품종에 대한 어장환경 및 생물학적 모니터링도 계속 추진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와 공동으로 해양환경 자동측정장비를 2개 조사지점에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새꼬막 살포식양식장의 해적생물인 ‘종밋’의 분포도 조사 및 제거방안 연구도 내년까지 추진한다.

도 수산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어업인이 요구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한 패류생산해역 관리대책의 추진으로 현장체감형 행정지원을 보다 강화하여 강진만을 안전하고 지속적인 패류생산해역으로 중점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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