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첫 해군총장...청해부대 5진 왕건함장으로 해적납치선박 호송
| 20200406105046042odmc | 0 | 부석종 새 해군참모총장 내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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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일 새 해군참모총장에 부석종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중장·해사40기)을 내정했다.
국방부는 “정부는 6일부로 해군참모총장 인사를 단행했다”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인 부 해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부 새 총장 내정자는 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출신 첫 해군참모총장이 될 부 내정자는 고속정 편대장, 순천함장, 왕건함장, 제주해군기지사업단장, 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0년 왕건함장 당시에는 청해부대 5진으로 아덴만에 파병돼 해적에 납치됐다가 7개월 만에 풀려난 삼호드림호를 오만 살랄라항까지 호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또 부 내정자는 2004년 제주해군기지 인·허가가 시작될 당시 사업단 계획통제실장(중령)을 맡아 실무를 총괄했고 이어 준장으로 진급한 후인 2013년 12월부터 2년간 제주해군기지사업단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