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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가 대비 아파트매매가 상승액 1억3000만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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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가 대비 아파트매매가 상승액 1억3000만원 감소

박지숙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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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액 지속적 하락
12·16대책 및 코로나19 영향…지방은 상승세 유지
분양가매매가 비교
입주 1년 미만 새 아파트의 분양가에 비해 실거래가의 상승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시장 과열의 표본이었던 서울 신축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의 상승폭이 올해 들어 줄어든 것이다.

6일 (주)직방이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격과 매매 거래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분양가격에 비해 매매거래가격은 6903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 상승액은 2019년 3분기 7629만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2019년 4분기 7518만원, 2020년 1분기 6903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승액이 줄어든 것과 달리 상승률은 2020년 1분기 16.67%를 기록하면서 2017년 3분기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률과 상승액이 추세가 다르게 나타난 이유는 지방에서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서울 등 수도권은 상승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올 1분기 신축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은 1억1160만원 상승했다. 2019년 4분기 1억3749만원에 비해 상승폭이 2589만원 줄어들었다. 올 1분기 전분기대비 상승액은 줄었으나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는 2019년 4분기 22.81%과 동일한 22.81%로 나타났다. 인천?경기는 상승액이 늘어났으나 서울의 상승액이 줄어들었다.

지방의 신축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은 1년간 상승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분양가에 비해 실거래가는 2020년 1분기 3912만원 상승해 2019년 4분기 상승폭이 353만원 더 커졌다.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률도 2020년 1분기 12.36%를 기록해 2019년 4분기 10.74%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방은 대구와 세종 지역에서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2분기 연속 신축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 상승액이 줄어들었다. 올 1분기 분양가 대비 신축아파트 매매거래격은 2억5540만원 상승해 2019년 4분기 3억8644만원에 비해 1억3104만원 줄었다. 12.16대책과 코로나19로 인한 거래시장 위축이 신축아파트 매매가격의 안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최성헌 매니저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서울 고가 주택을 주 타겟으로 시행되면서 정책영향을 받지 않는 수도권 지역에서 오히려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며 “정부의 정책과 함께 코로나19로 거래시장이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의 침체가 이어지고, 전세계적인 코로나19사태 종식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 때문에 아파트 매매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졌다”며 “아파트 시장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비우호적인 상황으로 인해 수요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청약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되는 수요는 가격 급락을 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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