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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탄핵 朴정부 멀쩡했나”vs 황교안 “좌파독재 文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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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탄핵 朴정부 멀쩡했나”vs 황교안 “좌파독재 文정권”

우성민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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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황교안 토론회서 첫 격돌
이낙연 "세계 각국이 한국 코로나 방역 칭찬"
황교안 "칭찬은 의료진이 받아야 할 평가"
악수하는 이낙연-황교안<YONHAP NO-2284>
제21대 총선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린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6일 토론회에서 정면충돌했다.

여야 대선주자급인 두 후보는 이날 오전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연 토론회에서 처음 마주했다. 토론회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까지 거론되면서 두 후보는 날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토론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시작됐다. 황 대표는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국내에서)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183명의 희생자가 생겼다. 최초 방역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생겼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세계 언론과 각국 지도자가 한국을 칭찬한다. 많은 (해외) 언론은 한국의 투명하고 개방적인 민주주의가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평가한다”고 받아쳤다.

황 대표는 “외국의 평가는 헌신적인 의료진과 우리 시민이 받아야 할 평가다. 지금 그 발언은 정말 국민 앞에서는 해선 안된다”고 반박했고, 이 위원장은 “정부가 부실한 게 있다면 당연히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면서도 ”국민들 덕에 잘한 게 있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평가하며 자신감을 갖고 함께 극복하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낙연 “‘좌파 독재’ 규정은 통합당뿐” vs 황교안 “입법·사법부 장악…경제 2년만에 무너져”

황 대표는 이 위원장이 애초 ‘비례정당은 꼼수다, 민주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이후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이라며 비례연합정당에 찬성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당초 옹호했던 조국 전 법무장관을 손절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말바꾸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저는 황 후보가 말씀을 바꾸더라도 황 후보를 신뢰하겠다”며 “조 전 장관에 대해선 개인적인 마음의 빚에 그런 판단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것이고 검찰 수사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검찰개혁 요구는 합당한 근거가 있지 않았나. 이것 또한 우리 사회의 크나큰 과제”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황 후보가 현 정권을 ‘좌파 독재’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좌파 독재라 규정하는 것은 황 후보 소속 정당뿐”이라고 반격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황 대표가) 멀쩡한 나라를 망가뜨렸다고 했는데 이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 멀쩡한 나라였다면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 왜 있었나”라면서 “탄핵이 이뤄진 나라가 멀쩡했을까라는 의문을 가진다”고 맹공했다.

그러자 황 대표는 “삼권분립이 무너졌다. 행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사법부도 현 정부가 장악했다”며 “입법부까지 지난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서 장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고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를 만들어서 대통령 뜻대로 수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게 만들어졌다”고 비판했다. 황 후보는 “경제는 멀쩡했고 안보도 튼튼했다”며 “이 정권 들어와서 2년 만에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독재라는 부분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불과 1∼2년 전에 대통령이 임명한 헌법재판관 후보 동의를 국회가 거부했다. 그게 입법부가 장악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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