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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차 사장 “정부·금융권에 직접 지원 요청…유동성 위기 극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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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차 사장 “정부·금융권에 직접 지원 요청…유동성 위기 극복 최선”

조재학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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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예병태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제공= 쌍용자동차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가 6일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투자 약속 철회와 관련해 “정부와 금융권에 지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예 대표는 이날 ‘임직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2009년 법정관린 이후 최악의 비상시국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마힌드라는 지난 3일 특별이사회를 열고 쌍용차에 투입하기로 한 23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 약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쌍용차 단기 유동성 위기 극복 및 사업 운영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3개월간 최대 400억원 규모의 일회성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투자 철회 결정 배경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도 역시 21일간 전면봉쇄라는 유례없는 조치가 내려지면서 마힌드라 그룹 역시 금융권으로부터 자금 수혈을 받아야 할 만큼 급격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힌드라의 자금 지원 철회가 직원 입장에서 굉장히 당혹스럽고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와 대주주의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계획이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마힌드라 그룹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한 2300억원은 올해 당장 필요한 긴급 자금이 아닌 향후 3년간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재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추진 중인 복지중단과 임금 삭감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예 대표는 “앞장서서 혼신의 역량을 발휘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회사의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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