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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 사례가 성공적인 롤모델로 세계 언론에 보도되면서 각국 정부와 경제단체로부터 관련 제품의 수입 요청이 크게 늘었다. 품목은 마스크와 코로나19 진단키트·인공호흡기부터 소독제·수술용 장갑·방호장비 등 의료용품까지 다양하다.
이에 무역협회는 의료·위생용품 수출하려는 국내 기업 정보를 각국 정부 및 대사관과 67개국 235개 해외 상공회의소·업무협약(MOU) 기관·경제협력위원회 파트너 등으로 구성된 KITA 글로벌 파트너스 클럽 회원에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지난달 25일 시작한 기업 모집에는 전날 오전 기준 360여개사가 신청했으며, 무역협회는 신청 기업 중 제품 유효성 검사를 통과한 기업을 정리해 해외 네트워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협회 차원에서 직접 거래알선도 진행한다. 신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오는 24일까지 가능하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해외지부·주한 외국공관·각국 경제단체 등을 통해 의료 및 위생용품 제조기업 정보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기회를 넓히면서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