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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답 찾고 소통하고…다른 듯 닮은 김현수·문성혁·조명래

현장서 답 찾고 소통하고…다른 듯 닮은 김현수·문성혁·조명래

기사승인 2020. 04.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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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대응본부 구성
문성혁 해수부 장관, 자가격리중 원격으로 끊임없이 소통
조명래 환경부 장관, 소속·산하기관장과 매주 상황점검
김현수·문성혁·조명래장관‘코로나19’대책주요행보
김현수·문성혁·조명래장관‘코로나19’대책주요행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며 ‘코로나19’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힘을 보태며 정부의 코로나19 극복 전선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우선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활동이 눈에 띈다.

김 장관은 코로나19 국내 발생 초기부터 즉시 부처 내 ‘코로나19 대응본부’를 구성, 현재까지 관련 대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발생 초기 김 장관이 대응본부를 구성해 직접 회의를 주재할 정도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의 상황반은 김 장관(본부장)을 필두로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상황실장,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이 총괄반장으로 역할을 나눠 코로나19 농식품 분야 대책을 수립,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대응 외식업 긴급지원방안’, ‘엽채류, 과채류 등 품목 중심 친환경농산물 소비활성화 방안’ 등이 대표적이다.

김 장관은 집무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삼수출, 화훼농가 등 직접 현장 곳곳을 누비며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김 장관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농식품부를 비롯한 농업계, 지자체, 민간 유통업체 등 모두 합심해 이번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 속출 그리고 문 장관 자신도 자가격리 대상자에 포함될 때만 해도 해수부 조직 전체는 크게 동요했었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에도 업무용 노트북을 활용해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복귀 후 바로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등 문 장관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자 현재 해수부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해수부 관계자는 “3월13일부터 24일까지 자가격리 상태에서도 (문 장관이)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했고,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25일부터 27일까지 해양수산 관련 업계 대표, 공공기관장들과의 영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4월 2일과 3일 충남 대산항과 전남 목포항을 방문,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환경 분야의 코로나19 대책을 수립, 추진하는 데 소홀함이 없다. 코로나19 국내 확산 초기 2월27일을 시작으로 4월1일까지 1주일 간격으로 직접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와 관련 3월16일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환경부-공공기관 점검회의’에서 조 장관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공사,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낙동강국립생물자원관 등 7개 기관장들에게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조 장관은 환경 분야 현장을 직접 찾으며 혹 생길 수 있는 코로나19 방역 빈틈을 사전 차단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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