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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강 코 앞…“화상회의 줌 위험한데 네이버 밴드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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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강 코 앞…“화상회의 줌 위험한데 네이버 밴드는 괜찮을까”

김나리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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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Mount Notre Dame 고등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밴드의 라이브 방송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네이버
네이버 밴드를 통해 화상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네이버가 해킹 공격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의 취약점을 찾은 해커에게 포상금을 주는 버그바운티 제도를 진행하는 등 전사적으로 보안 수준을 향상하는 고도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 각광을 받았지만 최근 보안 논란으로 미국, 영국 등에서 사용중단 명령이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토종업체 네이버가 보안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일 온라인개강을 앞두고 네이버는 몰려드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원활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밴드 내에서 네이버가 갖춘 보안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기술적 고도화를 진행하며 상시 모니터링 및 운영인력을 통해서도 안전한 수업이 가능한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네이버 밴드는 라이브 방송부터 출석체크, 과제제출, 숙제관리 등 온라인 학습 환경 맞춤형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가 3월2일부터 4월1일까지 ‘2020 신학기 밴드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4만여개의 밴드가 신규 개설됐고 이용자는 33만명에 달한다.

줌이 보안 취약 문제로 사용 중단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네이버는 자사의 네이버 밴드에 대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밴드는 초대받은 제한된 멤버들만 활동을 할 수 있어 불특정인들에게 노출될 위험이 적다는 점이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과의 차별점”이라며 “네이버 앱의 보안체계가 지금까지 한번도 해킹을 당한적이 없는 것도 강점이며 이 기술력을 활용해 보안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AI로 음란물을 걸러내는 엑스아이 기술을 활용해 밴드에 올라오는 음란영상 단속에도 나서고 있다. 이 기술은 현재 99%까지 탐지가 가능하다.

단 네이버는 비공개 밴드의 경우 프라이버시 문제로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공개밴드와 비공개밴드 모두 버그바운티, 엑스아이 등을 활용해 보안에 신경쓰고 있지만 비공개밴드의 경우 프라이버시 문제로 접근 권한이 없기에 신고를 하지 않는 한 사업자가 밴드에 들어가 모니터링을 할 수는 없다”며 “이 경우에는 24시간 신고센터를 활용해 실시간 대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줌을 활용한 화상수업에 사이버 공격자가 무단 침입해 음란 영상을 재생하고 인종차별 등 공격이 이어지는 등 보안 이슈가 불거지자 미국 뉴욕시에서는 줌 사용 중단령을 내린 바 있다.

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를 뛰어넘어 하루에 2억명의 이용자가 사용하는 세계 최대 이용 서비스로 부상했다. URL(인터넷주소)만 알면 언제 어디서나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화질, 음질, 편의성이 우수해 글로벌 회사들도 앞다퉈 화상회의에 활용했다. 국내에서 교육부도 교사들에게 원격수업 방식인 쌍방향 실시간 수업에서도 활용하도록 권장했다.

하지만 용이한 접근성으로 인해 보안 문제로 발목을 잡고만 것. 현재 뉴욕주와 네바다주, 로스엔젤레스(LA) 교육당국은 줌 사용 금지령을 내렸으며 영국 국방부도 정부 기관의 사용을 금지한 상태다.

현재 글로벌 업체 중에서는 구글 클래스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이 실시간 화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어렵고 국내 교육당국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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